시진핑… 아버지 시중쉰 전기도 ‘불티’

최근 시진핑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총서기로 취임하면서 부친 시중쉰(習仲勛·1913∼2002)의 전기(傳記·사진)도 덩달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홍콩 밍(明)보는 시중쉰의 전기가 중국 내 서점은 물론이고 인터넷상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18일 전했다. 시중쉰은 공산당 혁명원로로 국무원 부총리와 전국인민대표대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베이징 왕푸징(王府井)의 서점에는 시중쉰 전기가 마오쩌둥(毛澤東), 덩샤오핑(鄧小平), 저우언라이(周恩來)의 전기와 나란히 진열돼 있다. 상하 2권 중 상권은 1913년 10월 15일 출생 때부터 1949년 중국 공산당 정부 수립 때까지다. 이후의 생애가 담길 하권은 내년 10월 시중쉰 출생 100주년을 맞아 출간된다.

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