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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 임태희 탈당·무소속 출마 선언 “새누리 사당화” 분통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3-23 14:57
2016년 3월 23일 14시 57분
입력
2016-03-16 11:03
2016년 3월 16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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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임태희 전 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임태희 전 의원은 16일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 자료에서 “당의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믿었으나 예기치 못한 결과를 접하고 고민 끝에 잠시 당을 떠나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당의 결정은 명백한 정치보복”이라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현저하게 낮고 법적·도덕적으로 흠결이 있는 후보를 분당에 공천한 것은 당원과 주민들의 의사를 완전히 무시한 결정”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지금 새누리당은 몇몇 사람에 의해 원칙도 없이 독단적으로 운영되는 등 사당화·사조직화 되고 있다”며 “오랫동안 당을 충실히 지켜온 사람으로서 공당이 이렇게 민의를 무시하고 망가지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임태희 전 의원은 “당을 사랑하고 묵묵히 헌신해온 당원들, 저를 아끼고 지지해주시는 주민들과 함께 당을 바로 잡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치를 만드는데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박 정부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임태희 전 의원은 경기 성남 분당을에 출마를 선언하고 총선을 준비해왔다. 하지만 3선의 임태희 전 의원은 친박계 현역인 전하진 의원에 밀려 낙천했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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