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6용사 13년만의 ‘안식’

윤완준기자 입력 2015-09-18 03:00수정 2015-09-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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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져 있다가 21일 합동묘역 안장 제2연평해전에서 북한군과 교전 중 전사한 참수리호 ‘6용사’가 13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다. 국가보훈처는 17일 “6용사의 합동 묘역이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 새로 조성됐다”며 “21일 오전 10시 합동 안장식을 연다”고 밝혔다.

2002년 6월 29일 벌어진 제2연평해전에서 숨진 윤영하 소령, 한상국 상사, 서후원 조천형 황도현 중사, 박동혁 병장은 대전현충원에 안장됐으나 계급과 사망 시점이 달라 묘소가 4곳에 흩어져 있었다.

보훈처 관계자는 “영화 ‘연평해전’이 600만 관객을 넘어서면서 참배객이 늘었고 천안함 46용사와 달리 6용사의 합동 묘역이 없음을 안타까워하는 국민이 많았다”며 “이장에 거부감을 가진 유족도 있어 의견이 모아지지 않다가 15일 밤 극적으로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천안함 용사 합동 묘역에서 북서쪽으로 300m 떨어진 곳에 조성된 6용사 합동 묘역에는 새로운 조형물과 안내표지판도 설치된다. 조형물은 검은색 돌 재질의 제단 형태(가로 100cm, 세로 90cm, 높이 73cm)로 제작됐다. 6용사의 비석 문구는 과거 ‘연평도 근해에서 전사’에서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로 바뀌었다. 합동 안장식에는 영화 ‘연평해전’의 김학순 감독, 최순조 작가 및 출연 배우들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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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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