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낙마 후폭풍]금감원장 연봉 3억5000여만원
대통령보다 1억원 이상 많아… 상여금 뺀 기본급만 따져 받을듯
이달 2일 취임해 17일 오전 사표가 수리된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15일간 원장직을 수행한 보상으로 약 850만 원의 급여를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장의 연봉은 2016년 기준 기본급 1억9624만 원, 성과상여금 1억5513만 원, 급여성 복리후생비 290만 원 등 총 3억5427만 원에 이른다.
김 전 원장은 2일부터 16일까지 15일치를 계산해 기본급을 받게 되므로 85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성과상여금은 특정 기간의 성과를 평가해 이듬해 지급하는데 김 전 원장은 근무 기간이 너무 짧아 받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장의 연봉은 공무원인 장관(2018년 1억2815만 원)은 물론이고 대통령(2억2480만 원)보다 1억∼2억 원 이상 많다. 법인 성격이 같은 ‘무자본 특수법인’ 기관장인 한국은행 총재(2016년 3억3940만 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금감원장은 공무원이 아니므로 공무원 보수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고, 공무원연금도 받지 않는다.
댓글 21
추천 많은 댓글
2018-04-18 05:59:38
이런 이유가 있어 하루라도 더 버틸려고 그렇게 애썼구나.
2018-04-18 11:59:14
최저임금도 받지못하는 국민들은 허탈하다!. 이런인간들에게 수당주는 것은 잘못된것 아닌가요?. 그런 못된짓을 해놓고도 임명절차(검증하는 기간동안으로 봐야한다)를 거치면서 범죄가 발견되었는데 월급을 주어야합니까?.일반인들의 생각과 전혀 배치되는 발상이다. 혈세를그렇게낭비해
2018-04-18 07:20:59
진보 운운 하지만, 다 그저 한 자리하고 덕 보려는 싸움인 것. 위선에 속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