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후 처음 이란-이스라엘 본토 공습
트럼프 “즉시 사격 멈춰라” 양국에 촉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간) 미 위스콘신주 오클레어로 가는 대통령전용기 내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에어포스원=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력 충돌을 재개한 이스라엘과 이란을 향해 교전 중단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은 즉시 ‘사격’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지난 4월 체결된 미국과 이란 간 휴전 이후 처음으로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이 미사일 공격에 나서며 분쟁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나왔다.
전날 이스라엘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도심을 폭격하자, 이란은 이스라엘 북부 지역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다수 발사했다. 이에 이스라엘도 이날 이란 수도 테헤란 등 주요 도시에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의 보복 자제 요구에도 공습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미국 매체 액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보복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선 이란을 향해 “당신들은 미사일을 쐈고, 그것으로 충분하다. 다시 테이블로 돌아와 거래를 성사시키자”며 종전 협상 테이블에 복귀할 것을 강조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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