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학 입학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7일(현지시간) 시작된 가운데, 전국 각지 시험장에는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등장했다.
중국IT전문매체 IT즈자 등에 따르면 이날 항저우 제14중학교 시험장에는 빨간색 치파오를 입은 여러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나타났다. 이 로봇들은 활기찬 춤을 추며 수험생들에게 “시험 합격”을 기원했다. 또 로봇들의 유쾌한 모습은 수험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중국 선전시의 시험장에는 교통경찰 로봇이 배치돼 수험생들을 호위했다.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 로봇은 학생들에게 “행운을 빌어요”라는 말을 건넸고, 응시자들은 로봇과 주먹을 맞대며 상호작용했다.
동남대학교는 난징 제9중학교 입구에 지능형 로봇을 배치했다. 두 대의 로봇은 재주넘기를 선보였으며 플래카드를 들고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또 수험생들을 향해 “대학입학시험, 파이팅!”을 반복해서 외치기도 했다.
중국에서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등장했다. 웨이보 갈무리 이날 중국 대학 입학시험의 에세이 주제는 ‘노년층과 AI’, ‘기술은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우리의 상상력 또한 변화시키고 있다’라는 주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등장했다. 웨이보 갈무리 중국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가오카오 응시자는 129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45만 명 줄었다. 지난해 응시자는 1335만 명으로 전년 대비 7만 명 감소했다.
대만중앙통신은 3일 대륙 매체 차이신 등을 인용한 보도에서 중국 대학입시 지원자 감소 이유에 대해 취업을 우선시하는 직업전문학교 입학생 증가를 꼽았다. 또 대학 졸업이 반드시 이상적인 직업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인식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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