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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시아 “호르무즈 재개방 논의 참여…통항 방식은 아직”
뉴시스(신문)
입력
2026-04-17 13:26
2026년 4월 17일 1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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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알리모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16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차단된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 “러시아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행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리모프 차관은 이날 일간 이즈베스티야와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과와 관련해 어떤 ‘방식(modalities)’이 선택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든 문제는 1982년 해양법협약 등 국제법에 근거해서 해결돼야 한다”면서 “우리는 무력행동이 벌어지는 상황에서는 이 협약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이란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차단한 것을 지적하면서 “분쟁 당사자들이 항행을 제한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 수로의 이용 조건을 규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알리모프 차관은 러시아와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란 문제 관련 공동 결의안 초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문안 수정에 열려있고 표결 여부는 미국과 이란간 평화 협상 결과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지난 7일 유엔 안보리에서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 각국의 상선 호위 등을 포함해 수로를 통한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한 방어 조치를 각국이 조율하도록 강력하게 권고하는 바레인 주도 결의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러시아는 같은 날 모든 당사자에게 군사 행동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별도 결의안을 제안했지만 채택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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