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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미셸 스틸 주한대사 지명자에 감사…매우 자격있는 인물”
뉴시스(신문)
입력
2026-04-16 09:40
2026년 4월 16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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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책 기꺼이 맡겠다는 의지에 감사”
재선 하원의원…트럼프와 소통 강점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행정부 첫 주(駐)한국 미국대사로 발탁한 미셸 스틸 지명자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애나 켈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15일(현지 시간) 스틸 지명자 인선 배경을 묻는 뉴시스 질의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 중요한 역할을 기꺼이 수행하려는 그의 의지에 감사하고 있다”고 답했다.
켈리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스틸 전 하원의원은 주한 미국대사로 근무하기에 매우 자격을 갖춘(highly-qualified) 인물”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신임 주한 미국대사 후보로 스틸 전 공화당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2기 행정부 출범 약 15개월 만의 정식 대사 지명이다.
스틸 지명자는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일본을 거쳐 미국으로 이주한 한국계 미국인으로,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감독관을 거쳐 2020년 연방하원의원이 됐다. 2022년 재선에 성공했으나 2024년 낙선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적인 친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배우자인 숀 스틸 전 캘리포니아 공화당 의장이 당내에서 상당한 입지를 지닌 인사로 전해졌다.
스틸 지명자는 중앙 정치 경험은 있지만 한미관계, 대북정책 등 외교·국방 관련 경험이 풍부한 인사는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공화당 내 주류 세력과 접점이 있는 만큼, 트럼프 행정부와의 소통 측면에서는 외교·국방 분야 전문가들에 비해 강점을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
특명전권대사인 주한 미국대사는 상원 청문회를 거쳐 인준을 받아야 임명이 가능하다. 실제 임명까지 길게는 수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성 김 전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에 이은 두번째 한국계 미국인 대사가 된다. 여성 대사로는 캐슬린 스티븐슨 전 대사에 이은 두번째다. 하원의원 출신 인사로는 최초다.
[워싱턴·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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