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요금의 7배를 받겠다고?”…美, 월드컵 대중교통비 인상 논란

  • 뉴시스(신문)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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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뉴저지주가 평소보다 7배 이상 높은 대중교통비 인상 계획을 세워 논란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뉴저지주와 뉴욕시의 대중교통을 운영하는 ‘NJ 트랜짓’이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날에 왕복 열차 요금을 평소보다 7배 이상 비싼 100달러(약 14만 7000원) 이상으로 인상할 것을 검토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 펜 스테이션에서 경기가 열리는 메트라이프 스타디움까지 평소 요금은 12.9달러이지만 월드컵 경기가 있는 날에 한해 100달러 수준으로 올리겠다는 것이다. 총 8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디 애슬레틱’은 “원래 가격에 775%라는 터무니없는 프리미엄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노약자, 어린이, 장애인 할인 혜택 등도 없앨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NJ 트랜짓’ 관계자는 “경기 당일 요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비용에 관한 언급은 아직 추측일 뿐”이라면서도 “월드컵 8경기로 인해 들어가는 비용은 일반 통근 소비자들에게 전가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뉴욕과 뉴저지의 대회 관련 관계자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비슷한 입장을 보였다. 월드컵으로 인한 추가 비용을 기존 지역 납세자에게 전가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최종적인 요금 결정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스턴도 월드컵 기간 동안 대중교통비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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