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90달러 돌파-브렌트 93.32달러까지 폭등…100달러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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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년 3월 7일 08시 53분


해당 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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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됨에 따라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이 90달러를 돌파하고, 브렌트유 선물은 93.32달러까지 치솟아 유가 100달러 시대가 임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WTI 선물은 12.67% 폭등한 배럴당 91.2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WTI가 90달러를 돌파한 것은 2023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WTI는 한 주간 35% 폭등, 주간 기준으로 1983년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브렌트유 선물도 9.26% 폭등, 배럴당 93.3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앞으로 7달러만 더 오르면 유가 100달러 시대가 도래한다.

브렌트유가 100달러를 돌파했던 것은 지난 2022년 8월이 마지막이다. 당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유가가 폭등했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미국의 유명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수일 내에 국제 유가가 100달러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은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돼 유가는 당분간 급등할 수밖에 없다고 그 이유는 설명했다.

국제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미국 휘발유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군함이 유조선 및 상선을 호위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유가 급등을 억제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러나 망망대해에서 상선 및 유조선을 호위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또 이란이 상선 및 유조선을 호위하는 미 함대에 폭격을 가할 수도 있다.

이미 산유국은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됐다며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사드 알-카아비 카타르 에너지 장관은 이날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돼 산유국들이 생산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며 “유가가 15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유가 급등이 세계 경제를 무너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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