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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연방 건물 고전 양식으로 지어야” 행정명령
뉴시스(신문)
입력
2025-08-29 09:54
2025년 8월 29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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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건축 양식 지정 않는 기존 원칙 폐기
“그리스·로마에 뿌리 둔 현대 이전 양식으로”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각) 모든 연방 건물을 “고전 양식”으로 지어야 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WP는 트럼프의 행정명령이 60년 넘게 미국 정부 건축을 이끌어온 설계원칙들을 전면 개편하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연방 건축 다시 아름답게 만들기”라는 제목의 행정명령은 워싱턴의 모든 연방 건물을 “고전적” 양식으로 지어야 하며 전국의 연방 건축을 전통 양식이 이끌어야 한다고 지시하고 았다.
이번 행정 명령은 현대적 디자인 수용을 촉구한 1962년의 연방건축지침 원칙을 폐기하는 것이다.
1962년 지침은 정부가 “공식 양식”을 지정하지 않고 동시대 건축가들이 주도하도록 할 것을 권장했으며 이에 따라 다수의 현대적 연방 건물들이 들어설 수 있었다.
행정명령은 고전 양식을 그리스, 로마 시대에 뿌리를 둔 현대 이전의 모든 건축 양식으로 규정했다. 다만 아르데코 양식 등 일부는 고전 양식으로 간주하지 않았다.
1962년 건축 권고에 대해 일부에서는 공식적 설계 양식을 금지함으로써 현대주의를 기정사실화한 것으로 비판해왔다.
반면 공식 설계 양식 지정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트럼프의 행정명령이 창의성을 제한하고 낡은 미적 관념에 의존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건축가협회는 지난 1월 디자인의 자유를 저해하는 모든 변화에 대해 “극도로 우려한다”고 밝히고 연방 건물은 “미국의 풍부한 문화, 전통, 그리고 독특한 지리적 지역들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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