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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쿠글러 연준이사 조기사임 환영…후임 조기지명 기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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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2 07:35
2025년 8월 2일 07시 35분
입력
2025-08-02 07:34
2025년 8월 2일 0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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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석 자기 사람으로 빠르게 메울 기회 얻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애드리아나 쿠글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의 조기 사임 소식을 접한 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는 애드리아나 쿠글러 이사가 오는 8일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3023년 9월 취임한 쿠글러 이사가 임기 종료일인 2026년 1월 31일 전에 조기 사임한다고 설명했다.
매파 성향으로 평가받는 쿠글러 이사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임명한 인물이다. 그는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이례적으로 불참했다.
쿠글러 이사는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이었으며 연준의 긴축적 통화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던 인물이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자신의 성향에 맞는 연준 이사를 임명할 기회를 얻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가 내년 5월 만료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의장 후보를 미리 이사회에 입성시킬 가능성도 제기된다.
후임 이사가 지명된다면 연준 이사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물은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를 포함해 3명으로 늘어난다.
쿠글러 이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사임 서한에서 “노동 시장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접근 방식을 통해 공공에 봉사하는 역할을 수행했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임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다.
연준은 지난달 30일 FOMC에서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했다. 정책 입안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 결정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보먼 부의장과 월러 이사는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은 고용 시장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위협은 일시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쿠글러 이사는 올가을 조지타운대 교수로 복귀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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