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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홍콩’ 출전한 24세 홍콩 최연소 구의원…“이름은 엔젤”
뉴스1
업데이트
2025-06-25 15:57
2025년 6월 25일 15시 57분
입력
2025-06-25 15:56
2025년 6월 25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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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에 바쁜 의원이 왜” 정치권서 논란
엔젤 총 응아팅 홍콩 사이쿵 구의원 사진. 홍콩 밍파오 갈무리
홍콩 최연소 여성 구의원이 미인대회에 참가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홍콩 TVB 등 현지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민주개혁동맹(DAB) 소속의 홍콩 사이쿵 구의원인 엔젤 총 응아팅은 최근 ‘미스홍콩 2025’ 선발대회 1차 예선에 참석했다.
2000년생인 총 씨는 지난 2018년 영국의 명문대학 입학을 포기하고 중국 베이징대학교 광화관리학원에 진학했다. 당시 그는 ‘애국심’ 때문에 베이징대를 선택했다고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중들에도 익숙한 총 씨는 미인대회 예선에 출전해 면접을 본 것이 알려지며 출전 사실이 확인됐다. 그는 미인대회를 취재하러 온 기자들에게 본인 이름을 ‘엔젤’이라고 소개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를 두고 홍콩 정치권에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한 DAB 소속 당원은 “대부분의 지방 의원들이 업무에 바빠서 다른 활동을 할 시간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많은 의원들이 총이 미인대회에 참가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반면 DAB 소속의 한 의원은 “의원으로서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고 대중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이에 내무부 및 청소년 담당 장관인 앨리스 막 메이쿠엔은 총 의원이 미인대회에서 우승하더라도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직업, 배경 등에 상관없이 구의원이라면 자신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막 장관은 미인대회 출전이 의회 참석 면제 사유가 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의회 의장의 사전 동의 또는 승인을 얻어야 한다”고 원칙적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논란이 거세지자 게리 찬 DAB 주석은 현지 언론에 “총 의원이 조만간 신중하게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베이징=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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