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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교황’ 나온 아우구스티노 수도회…“공동체 강조·약자 배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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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9 17:46
2025년 5월 9일 17시 46분
입력
2025-05-09 12:39
2025년 5월 9일 12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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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4년 설립…1985년 한국에도 진출
수도회 총장 “레오14세, 부자든 빈자든 모두를 사랑하는 분”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가 9일 ‘레오 14세’ 교황의 선출을 축하했다. (수도회 페이스북) 2025.5.9./뉴스1
레오 14세가 제267대 새로운 교황으로 선출되면서 ‘첫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과 함께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도 관심을 받고 있다.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에서 교황이 배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는 1244년 당시 교황이었던 인노첸시오 4세가 여러 은수자들(종교적 이유로 외진 곳에서 금욕주의를 실천하는 사람들)을 하나의 탁발 수도회로 통합하도록 하면서 탄생했다.
수도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함께 4세기 북아프리카 히포의 주교였던 성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을 근본으로 여기며 초대 그리스도교 공동체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수도회는 공동 소유와 나눔, 절제, 병자와 약자에 대한 배려, 용서와 화해 등을 핵심 규칙으로 삼고 있다.
수도회는 현재 전 세계 47개국에서 약 280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85년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인천 본원과 연천 수도원, 청소년 가정공동체 ‘너랑나랑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레오 14세는 지난 1977년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에서 수도 생활을 시작했으며, 수도회 총장 재임 당시엔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해 수도회 한국 공동체의 자립을 지원하는 등 한국과의 인연도 깊다.
레오 14세의 오랜 친구이자 수도회 총장인 알레한드로 모랄 안톤 신부는 바티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매우 행복하다. (수도회 회원들에게)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레오 14세는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모두를 사랑하는 분”이라며 “매우 균형 잡힌 분으로, 지극히 영적이고 모든 이들과 진정으로 가까운 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가 섬기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한국지부도 페이스북을 통해 “수도회 780년 역사상 첫 교황”이라며 레오 14세 선출을 축하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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