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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본 미얀마 강진…”만달레이 건물 515개 80% 이상 파괴”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4-01 17:23
2025년 4월 1일 17시 23분
입력
2025-04-01 17:22
2025년 4월 1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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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0% 손상 건물도 1524개
신화 뉴시스
지난달 28일 발생한 강진으로 미얀마 제2 도시인 만달레이에서 500개 넘는 건물이 80% 이상 파괴됐다는 인공지능(AI) 분석이 나왔다.
1일 AP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만달레이의 위성 이미지를 AI로 분석한 결과, 515개의 건물이 80%에서 100% 파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에서 80%까지 손상된 건물도 1524개에 달했다.
다만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다.
로렌 엘러리 국제구조위원회(IRC) 미얀마 프로그램 부국장은 AP에 “(건물의) 피해 규모는 명확하지 않다”며 “만달레이 근처의 한 마을에서는 80%의 건물이 붕괴한 것으로 보도됐지만, 통신이 지연되면서 뉴스에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는 미얀마 중부와 북서부에서 1만개 이상의 건물이 붕괴되거나 심각하게 파손됐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만달레이의 병원 3곳이 파괴되고 22곳은 부분적으로 파손됐다며 “외상·수술 치료, 수혈 용품, 마취제, 필수 의약품, 정신 건강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AP에 따르면 만달레이의 유치원 건물이 붕괴하면서 어린이 50명과 교사 2명도 사망했다.
지난달 28일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33㎞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중국 관영 중앙(CC) TV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부 수장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이번 강진으로 이날 기준 사망자는 2719명, 부상자는 4521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흘라잉 사령관은 “실종자 수도 441명으로, 사망자 수가 3000명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지진이 발생한 지 5일 지나면서 생존자 구조 확률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미얀마 군정도 이례적으로 국제사회의 지원을 적극 요청했고 인도, 중국, 태국, 러시아 등이 구호물자와 인력을 보냈다.
앞서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만명을 넘을 가능성을 71%로 추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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