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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CN “멸종위기 레드라인 리스트, 작년보다 1000종 늘은 4만5000여종”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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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7 19:03
2024년 6월 27일 19시 03분
입력
2024-06-27 19:02
2024년 6월 27일 1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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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침입종, 불법 거래, 인프라 확산 등 인간활동이 멸종위기 초래
칠레 코피아오아 선인장, 보르네오 코끼리, 그란 카나리아의 거대 도마뱀 등
ⓒ뉴시스
기후변화, 침입종, 불법 거래, 인프라 확산과 같은 인간 활동에 따른 압력 증가로 현재 4만50004종이 넘는 종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고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27일 최근 멸종위기종 레드리스트를 발표했다. 이는 2023년보다 1000종 늘어난 것이다.
60주년을 맞은 IUCN의 세계 멸종위기종 목록은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에 대한 경종을 울리면서도, 이베리아 스라소니 같은 보존 성공 사례도 강조했다.
총 16만3040종이 멸종위기 목록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는 2023년보다 약 6000종 는 것이다. IUCN은 칠레 아타카마 해안 사막에 서식하는 코피아포아 선인장, 보르네오 코끼리, 그란 카나리의 거대 도마뱀이 멸종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IUCN은 코피아오아 선인장의 경우 유럽과 아시아에서 장식용으로 수요가 늘면서 소셜미디어를 통한 불법 거래가 증가, 멸종위기를 촉발시켰다고 지적했다. 2013년 이 선인장 전체의 55%가 멸종위기에 처했었는데 현재는 82%로 증가했다.
IUCN은 또 밀수꾼과 밀렵꾼들이 아타카마 지역의 도로와 주택을 확장, 선인장 서식지에 대한 접근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보르네오의 아시아 코끼리도 올해 새롭게 멸종위기종으로 추가됐다. IUCN는 야생으로 남은 보르네오 코끼리는 약 1000마리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했다. 보르네오 숲의 광범위한 벌목으로 지난 75년 간 코끼리 서식지 대부분이 파괴됐다.
카나리아 제도와 이비자의 거대한 도마뱀과 스킹크(skink)로 불리는 고유종 파충류는 침입성 뱀들의 포식으로 먹잇감이 줄면서 개체 수가 엄청나게 감소, 멸종위기에 처하게 됐다.
IUCN은 그러나 이베리아 스라소니의 경우 2001년 62마리에 불과하던 개체 수가 현재는 2000마리 이상으로 늘었다며 이를 ‘최고의 회복’ 사례로 꼽았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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