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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뒤덮은 찜통 더위…중국 40도, 인도 50도 넘어
뉴스1
입력
2024-06-12 14:49
2024년 6월 12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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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 이틀째인 지난 11일 대구 동구 팔공산 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체험학습을 나온 학생들이 불타는 지구 조형물을 바라보고 있다. 2024.6.11/뉴스1
아직 초여름인데도 중국과 인도가 각각 40도, 50도를 넘는 불볕더위에 시달리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기상청 격인 중앙기상대(NMC)는 이날 오후 북부 허베이성의 기온이 섭씨 42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봄부터 중국은 이례적인 고온을 겪었다. 지난 3~5월 중국의 평균 기온은 1961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허베이성과 동부 산둥성에 위치한 기상 관측소 20여곳은 6월 1~10일 기온 또한 집계 이래 가장 높았다고 보고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오는 20일까지 북부 지역의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허베이성과 산시성, 중부 허난성이 집계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각 지역 당국은 전력 공급난과 농작물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산둥성 멍인현에서는 극심한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당국이 인공 강우를 실시했다.
인도 북부에서도 지난 5월 말부터 50도를 넘는 살인 폭염이 장기화하고 있다. 지난 1일 인도 국가질병통제센터는 3월 이후 2만5000여 명이 열사병에 걸리고 이 가운데 56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태국은 지난 4월부터 실외 온도가 50도 이상으로 치솟자, 야외 활동을 하지 말라는 경보를 발신했다. 곳곳의 학교에 휴교령도 내려졌다.
홍콩 또한 열지수(熱指數)가 ‘매우 위험’ 단계로 올라감에 따라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권고하기도 했다.
아시아의 폭염은 점점 더 심각해지는 상황이다. 유엔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은 매년 홍수와 폭풍 같은 기상 재해로 인해 치명적인 피해를 보고 있으며, 특히 경제가 큰 타격을 입는다. 과학자들은 기후 변화가 폭염을 더 악화하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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