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中 대국으로서 책임 다 해야…모든 레벨서 中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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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11일 0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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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 반대…美과 긴밀히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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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0일(현지시각) “중국과 대화를 계속해 공통의 과제에 대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 외교 관련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이런 중요성을 확인했다”며 “동맹국인 미국과의 견고한 신뢰 관계 아래 중국이 대국으로서 책임을 다하도록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중국과는 전략적 호혜 관계를 포괄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것과 동시에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일중 관계 구축을 쌍방의 노력을 통해 진행해 나가겠다. 이것이 (중국에 대한) 나의 일관된 입장이자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레벨에서 중국과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 동·남중국해 분쟁에 대해 “법치주의에 입각한 자유롭고 개방된 국제질서 유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미일 정상회담에서 확인했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강력히 반대한다. 일미는 글로벌 파트너로서 이 문제에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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