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자국 선박 등에 대해 독자 제재를 가하기로 한 한국 정부의 결정을 두고 ‘비우호적’이라고 비판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한국이 러시아 시민과 법인에 제재를 가하는 것은 비우호적 조치”라며 유감을 표했다. 이어 “(러시아도) 이 조치에 대응하겠다”며 “이는 양국 관계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우리 정부는 전날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러시아 선박 2척을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또 북한 정보기술(IT) 외화벌이 노동자들의 러시아 불법 체류를 도운 러시아 회사 2곳과 러시아 국적자 2명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3
추천 많은 댓글
2024-04-03 23:49:45
아이고 그 동네에도 똥낀 놈이 더 큰소리 치고 있네.
2024-04-04 02:42:46
빨간 것들은 언제 어디서나 내로남불. 몰락한 것들이 꼴에 마지막 발악
2024-04-04 00:05:38
러시아 외무장관 까불면 찢재명에게 인계한다? 그 인간 위 아래 구분못하고 아랫도리 칼질 킬러인줄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