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 중 한명 한국인…2월 방일 관광객, 팬데믹 이후 최다

  • 뉴스1
  • 입력 2024년 3월 19일 1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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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아사쿠사에서 관광객들이 스냅샷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2024.03.17. ⓒ News1
17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아사쿠사에서 관광객들이 스냅샷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2024.03.17. ⓒ News1
지난달 일본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수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비즈니스와 관광 목적으로 일본에 방문한 외국인 수가 지난달 기준 279만명으로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9% 증가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전월(1월) 방문객 수 269만명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2월 일본을 찾은 279만명 가운데 한국인 방문객은 81만8500명(29.4%)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만인이 50만2200명으로 뒤따랐고 중국(45만9400명), 홍콩(20만5900명), 미국(14만8700명), 태국(10만1400명) 순이었다.

일본정부관광국은 동아시아에서는 한국과 대만, 동남아시아에서는 필리핀, 미국 등에서 방문객 수가 증가한 것이 이달의 상승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로이터통신은 팬데믹 기간 일본 관광이 약 2년 넘게 중단됐지만, 엔화 약세에 따라 일본이 외국인 방문객에게 저렴한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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