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베트남 당 대외협력 담당 회담…“운명공동체 건설 추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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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3월 19일 1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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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젠차오 중국 대외연락부장과 레 화이 쭝 베트남 공산당 대외관계 중앙위원장이 18일 중국 지린성에서 회담했다. (사진 출처=중국 대외연락부 홈페이지)
류젠차오 중국 대외연락부장과 레 화이 쭝 베트남 공산당 대외관계 중앙위원장이 18일 중국 지린성에서 회담했다. (사진 출처=중국 대외연락부 홈페이지)
중국과 베트남 당 대 당 외교 담당자가 양당 교류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19일 중국 대외연락부에 따르면 전일 류젠차오 중국 대외연락부장과 레 화이 쭝 베트남 공산당 대외관계 중앙위원장은 중국 지린성 지린시에서 회담을 개최했다. 지린성은 중국 동북 3성 중 하나로 북한과 맞닿아 있는 성 중 하나다.

류젠차오 부장은 “지난해 12월 시진핑 주석이 베트남 국빈 방문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베트남과 운명공동체 구축을 선언함으로써 양국 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확립하고 양국 관계에 획기적인 이정표가 됐다”고 밝혔다.

류 부장은 “올해는 중-베트남 운명공동체 건설 추진을 시작하는 해로 대외연락부와 대외관계 중앙위원회는 대외업무를 담당하는 양 당의 부서로서 양당의 최고 지도자가 합의한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도록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 부장은 “현재 세계는 새로운 변혁기에 진입했고 중국과 베트남은 발전 기회와 많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양측은 고위급 회의 메커니즘과 같은 채널 역할을 발휘하고 각자 국가의 발전과 번영해 입각해 양국의 이익 교류와 상호 이익 심화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레 화이 쭝 중앙위원장은 “베트남은 형제의 거대한 발전 성과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베트남은 중국과의 관계 발전을 대외 정책의 최우선으로 삼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하게 이행하며 중국의 통일 대업을 지지하고 외부 세력이 대만, 티베트 홍콩 등의 문제를 이용해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베이징=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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