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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만 해공군, 12일간 합동훈련 실시…중국 ‘양회’ 겨냥
뉴시스
업데이트
2024-03-05 16:39
2024년 3월 5일 16시 39분
입력
2024-03-05 16:39
2024년 3월 5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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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부, 동부 공역서 실시…F-16 등 동원
대만 해·공군이 서남부, 동부 공역에서 4일부터 15일까지 12일 간의 합동훈련을 벌인다. 4일 막을 올린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5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 공군과 해군은 전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쭤잉, 핑둥 샤오류추, 타이둥 뤼다오 인근 해역 3곳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쭤잉 해역에서는 6, 11, 15일 훈련이 실시되고 F-16 전투기, S-70C 대잠헬기 등이 동원된다.
샤오류추 해역에서는 6, 8, 11, 14일 훈련이 실시되며 F-3C 해상초계기, S-70C 대잠헬기 등이 투입된다.
7, 12일 뤼다오 해역에서 실시되는 훈련에는 F-16과 무인항공시스템(UAS)이 동원된다.
이번 훈련은 중국이 군용기와 군함을 동원해 대만 인근 공역과 해역에서 실시한 무력시위를 겨냥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시기적으로는 중국 양회를 겨냥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국정 자문기구 격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는 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막이 올랐고,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하루 뒤인 5일 개막했다. 일주일 일정을 마치고 각각 10일과 11일 폐막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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