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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총리, 美상의소 회장 접견…“미중 디커플링은 세계 큰 손실”
뉴시스
입력
2024-02-29 10:17
2024년 2월 29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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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 중국 투자 환영"…상공회의소 가교 역할 당부
리창 중국 총리가 28일 자국을 방문한 수잔 클라크 미국 상공회의소 회장 일행을 만나 양국 간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은 리 총리가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클라크 회장이 이끄는 상공회의소 대표단을 접견했다고 보도했다.
리 총리는 “올해는 미중 수교 45주년”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중국은 ‘상호존중, 평화공존, 상생협력’의 원칙에 따라 양국 정상 간 중요한 공동인식(합의)을 충실히 이행하고 양국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해 나가려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양국 경제는 상호 보완성이 매우 크고 이익이 매우 깊게 융합돼 있다“면서 ”양국 모두 상대국의 발전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고, 양국의 경제 협력이 모두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리 총리는 “양국은 라이벌이 아닌 파트너가 돼야 한다”며 “그 어떤 형식의 디커플링과 공급망 단절은 양국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지 않고, 양국 기업과 경제 및 전 세계 발전에 거대한 손실을 입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현재 중국식 현대화, 제조업 선진화, 신형 도시·농촌화, 소비구도 업그레이드를 전면 추진하고 있다“며 ”미국 기업이 지속적으로 중국에 투자하고 중국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공동으로 발전의 기회를 누리는 것을 환영한다“고 언급했다.
리 총리는 ”중국은 미국을 포함한 외국 기업이 중국으로 와서 투자하고 사업을 벌이는 데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미국 상공회의소와 미국 기업인들이 양국 간의 의사소통과 상호 이해를 촉진하는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클라크 회장은 ”미중 관계는 매우 중요하고 미중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이후 양국 관계 개선세가 나타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디커플링은 실현 불가능한 사안”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중국의 개방 확대를 환영한다”면서 “미 상공회의소가 가교 역할을 통해 양국 경제무역의 호혜협력을 심화시키고 양국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부연했다.
클라크 회장의 방문은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중 관계가 개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성사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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