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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시아 ‘北화성11형’ 20여발 발사…민간인 100명 이상 사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4-02-23 10:35
2024년 2월 23일 10시 35분
입력
2024-02-23 10:24
2024년 2월 23일 10시 24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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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보안국(SBU) 텔레그램
러시아가 북한제 미사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해 민간인 100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22일(현지시간)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러시아가 수 차례에 걸쳐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북한 무기인 화성-11(KN-23/24)형 탄도미사일을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사일 파편과 무너진 우크라이나 건물 사진도 공개했다.
SBU는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상공에 20발 이상의 북한제 무기를 발사해 민간인 최소 24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중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북한제 미사일은 작년 12월30일 자포리자 지역에 떨어졌고 지난달에는 수도 키이우의 한 아파트를 타격했다고 했다. 이어 같은 달 도네츠크 지역 마을 5곳과 하르키우 지역으로도 북한제 미사일이 떨어져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SBU는 “이런 사실들은 전쟁 가해국을 지원한 행위, 전쟁법을 위반한 행위 등에 해당해 문서로 기록되며 범죄의 모든 정황을 규명하기 위한 포괄적 조치가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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