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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니, 므라피 화산 폭발 실종 등산객 10명 수색 ‘총력’…13명 사망
뉴스1
입력
2023-12-05 16:27
2023년 12월 5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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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구조 당국이 므라피 화산 폭발로 인해 실종된 등산객 10명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므라피 화산 폭발로 인한 사망자는 13명으로 확인됐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난 3일 므라피 화산의 폭발로 인한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초 당국은 사망자가 11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이날 2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확인돼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구조 당국은 현재 10명이 여전히 실종된 상황이라면서,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구조대원 압둘 말리크는 AFP에 “현재 사망자 수는 총 13명”이라면서 “실종된 10명의 등산객은 아직 수색 중”이라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므라피 화산은 이날 오전까지도 여전히 분화를 이어가, 구조대의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므라피 화산 감시소의 책임자 아마드 리판디는 이날 자정부터 오전8시까지 다섯 차례의 분화를 관측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시야 확보도 어려워, 구조대는 화산 정상까지 수색 작업을 이어가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구조 당국은 실종자들이 공식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등산을 예약하지 않고, 불법 등산로를 이용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종자 가족들은 산기슭에 있는 안내소에서 여전히 애타는 마음으로 가족들의 무사 귀환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실종된 등산객 자키르 하비비의 아버지 다스만은 시내에서 산기슭까지 2시간을 운전해 왔다며 아들이 살아올 때까지 자리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주말 총 75명의 등산객이 므라피 화산을 등산한 것으로 파악된다.
구조 당국은 7일 동안 수색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2시54분쯤 므라피 화산이 폭발해 높이 3㎞에 달하는 화산재가 치솟고, 인구 10만여명의 수마트라섬 부키팅기시(市)까지도 화산재가 퍼져 나갔다.
폭발 직후 당국은 수십여명의 등산객이 대피했다고 밝히며 화산 주변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화산 분화구를 중심으로 반경 3㎞ 이내로 접근하지 않도록 통제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으며, 활화산만 120여 개에 이른다.
므라피 화산은 1930년 대폭발을 일으켜 1300명이 숨진 적 있으며 지난 2010년에도 대폭발로 350명 이상이 사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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