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기시다, 스탠퍼드대 강연서 차세대 에너지 협력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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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17일 1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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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첫 번째 정상회의 세션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11.17/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첫 번째 정상회의 세션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11.17/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강연에서 양국간 첨단 기술 분야의 협력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17일 아사히신문은 한일 관계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일 정상은 스탠퍼드대 강연에서 차세대 에너지인 수소·암모니아 공급망을 공동으로 구축할 방침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위해 미국을 찾은 두 정상은 오는 17일(현지시간) 스탠퍼드대학교 강연에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주제로 강연한다”면서“양국 정상은 함께 강연함으로써 한일관계 개선을 각인시키려는 의도도 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기시다 총리는 탈탄소 정책에 따라 향후 10년간 차세대 에너지 개발을 위해 150조엔(약 1292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정부 방침을 제시할 예정인데, 전력·수송·산업 등 산업에서 태워도 이산화탄소가 나오지 않는 수소·암모니아 활용을 방안을 밝힐 전망이라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또 한일 정상은 초고속의 정보 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양자 기술을 둘러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며, 한국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일본의 산업기술종합연구소가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반도체 분야의 기술개발과 안정적인 제조를 위한 공급망 구축에도 나선다.

기시다 총리는 강연에서 한일, 한미일 협력을 통해 서로의 강점과 약점을 보완하면서 기술 개발을 개척하고싶다고 강조할 방침이라고 아사히 신문은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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