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소비자물가 상승 둔화에 “노력 결과 나오고 있어”

  • 뉴시스
  • 입력 2023년 11월 15일 0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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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고용 유지하며 인플레이션 낮췄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된 것과 관련해 “역사상 가장 강력한 고용 시장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진전을 보고있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성명에서 물가상승률이 최고점 대비 65% 감소했다며 “인플레이션은 하락했고, 실업률이 50여년 만에 최장기간인 21개월 연속 4% 미만을 기록했으며 임금, 부, 일자리를 가진 근로 연령대 미국인 비율은 모두 팬데믹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인들을 위한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타나고 있고 1초도 낭비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항공료에 대한 불필요한 수수료를 제거하고 처방약 비용과 의료보험료, 에너지 비용을 절감해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 가정의 비용을 낮추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공화당 의원들은 저와 함께하기는커녕 부유층과 대기업 세금 인하를 위해 싸우고 있고, 미국인 가족들의 비용을 낮추려는 우리의 노력을 막고있다”며 “저는 그렇게 놔두지 않겠다”고 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 전월(3.7%)과 비교해 상승폭이 0.5%포인트 줄었으며, 시장 예상 중앙치(3.3%)도 밑도는 수준이다.

[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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