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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휴가 다녀오니 사라진 집…美 철거업체 황당한 실수
뉴시스
업데이트
2023-10-25 10:42
2023년 10월 25일 10시 42분
입력
2023-10-25 10:42
2023년 10월 25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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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서 주소 착각해 엉뚱한 집 철거
피해자 "사과 못 받아 너무 억울해"
미국의 한 철거업체가 주소를 착각해 엉뚱한 주택을 철거했다. 휴가를 다녀온 집주인은 집이 사라진 것을 보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사는 수전 호지슨이 15년 동안 거주한 집이 지난달 철거됐다.
호지슨은 “휴가를 갔는데 한 이웃이 내게 전화를 걸어 ‘집을 철거할 것이냐’고 물었다”며 “‘그런 계획이 전혀 없다’고 답했는데, 그 이웃이 ‘어떤 사람들이 와서 집 전체를 헐어버렸다’고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집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들은 호지슨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보기 위해 자택에 가족을 보냈다.
호지슨의 가족이 철거 허가증을 확인하니 다른 주소가 쓰여 있었다.
그러자 철거업체 측은 주소를 착각했다고 인정하며 짐을 싸서 자리를 떠났다.
호지슨은 이 사건을 경찰에게 신고하고 변호사 상담을 받았으나 별다른 대책을 내지 못했다.
해당 업체는 현지 언론 폭스5애틀랜타에 “사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호지슨은 “어떤 연락과 사과도 받은 적 없다”며 “집을 잘 관리해 왔고 세금도 밀린 적 없는데 너무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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