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간밤에 부사령관 등 수십 명 요원 처단”…가자 “55명 민간인 사망”

  • 뉴시스
  • 입력 2023년 10월 22일 1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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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은 밤새 가자 지구 공습을 계속해 “수십 명의 테러리스트들” 목숨을 빼앗았다고 22일 아침(현지시간) 말했다.

특히 간밤 가자 하마스 조직 사망자 중에는 하마스 로켓부대 부사령관이 들어있다고 이스라엘 방위군(IDF)의 수석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강조했다.

2007년부터 가자 지구를 통치하고 있는 무장 조직 하마스는 그 전부터 미국, 유럽연합 등으로부터 테러 조직으로 분류 지정되어 있다.

이스라엘 군 발표 직전에 하마스의 가자 보건부는 간밤에 이스라엘 공습으로 55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가자 북부에 공습이 집중되어 있지만 남부의 칸 유니스 및 라파 부근도 공격을 받았다.

가자 보건부는 전날까지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이 15일째 이어져 가자 지구 사망자가 4385명에 이르고 부상자도 1만3561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가자 측 발표에 따르면 첫날 7일 하루에 400명이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에 사망했으며 17일 저녁 북부 병원 공습폭발로 “471명이 사망자”가 추가되기 전까지 열흘 동안 2900명이 사망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가자 보건부의 공습 사망자에 이스라엘 침입 하마스 전투요원 사망자가 포함되어 있다고 처음부터 지적했다. 그러나 보건부는 모두 민간인 공습 사망자라고 말하고 있다.

가자 시티 병원 폭발과 관련 이스라엘과 미국 등은 이스라엘 공습 폭탄이 아니라 가자 내 다른 무장 조직 이슬라믹 지하드의 이스라엘 타깃 로켓이 발사 직후 병원에 잘못 떨어져 터진 것이며 사망자도 100명 내외라고 말하고 있다.

가자 보건부는 총사망자 수로 20일까지 4127명에 이어 공습 15일째인 21일까지 4385명을 발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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