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가전 특성상 민간인 피해 불가피…인질 구출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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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시가전에서 현재 군이 민간인 사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시가전의 특성상 민간인 피해는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피터 러너 이스라엘 방위군(IDF) 대변인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민간인 사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지만, 도시 지역에서 벌어지는 전쟁의 특성상 민간인 사상자는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희생된 모든 생명은 비극”이라면서 “하마스가 결코 정부 권력을 가질 수 없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습의 여파로 인한 부수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사람들에게 (가자) 남부로 이동하라고 말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하마스가 여전히 수백 명의 인질을 억류한 채 “심리적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IDF가 민간인과 비전투원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으면서 이들을 안전하게 이스라엘로 데려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7일부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쟁으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 이 최소 4385명이 사망했으며, 1만3561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경우 최소 14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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