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로’ 개막식 참석한 시진핑 “일방적 제재·디커플링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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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0월 18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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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 News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 News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일방적인 제재와 디커플링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일대일로 공동건설 경험을 통해 협력과 공동 이익이 비로소 일을 좋게, 크게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각국이 협력할 의지와 조화로운 행동을 할 때 길을 바꾸고 ‘육상쇄국’이 ‘육상 연합국’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경제 발전이 빠른 국가는 잠시동안 뒤처져있는 파트너를 포용해야 한다”며 “다른 사람의 발전을 위협으로 간주하고 경제적 상호 의존성을 위험으로 간주한다면 삶을 더 좋게 만들 수 없고 더 빨리 발전시킬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평화 협력·개방 포용·상호 학습·상호 이해·상호이익이라는 실크로드 정신이 ‘일대일로’ 공동 건설에 있어 가장 중요한 힘의 원천이라며 “이념 대립·지정학적 게임·집단적 정치 대립을 하지 않고 일방적 제재와·경제적 압박·디커플링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및 딩쉐샹 국무원 부총리, 허리펑 부총리, 왕이 공산당 정치국 위원 등이 참석했다.

(베이징=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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