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튀르키예 외무장관과 흑해 곡물협정 복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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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8월 26일 0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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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좌)과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교부장관(우)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3.08.25/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좌)과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교부장관(우)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3.08.25/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튀르키예 외무장관을 만나 흑해 곡물협정을 복원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5일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한 하칸 피단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평화공식·글로벌 평화 정상회의 준비·러시아의 흑해 봉쇄로 인한 위험” 등 “여러 중요한 문제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는 유엔과 함께 흑해 곡물협정 관련 협상에서 중재역을 맡아 왔다. 러시아가 지난달 흑해 곡물협정을 파기한 이후로 복원을 위해 노력해 왔다.

협정 파기 이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남부 오데사와 다뉴브강 일대 등에 무인기 공격을 가하며 긴장 수위를 높여 왔다.

반복되는 러시아의 공격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길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식량 가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은 3달 만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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