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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토요타, 中합작사 직원 1000명 해고…“생산상황 고려”
뉴스1
업데이트
2023-07-25 09:54
2023년 7월 25일 09시 54분
입력
2023-07-25 09:54
2023년 7월 25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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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중국 사업장에서 1000명을 감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토요타 중국법인에 따르면 현지 광저우자동차그룹과 합작한 ‘광기토요타’는 직원 1000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토요타는 “현재 생산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6월 기준 광기토요타 직원 수는 1만9000명으로 해고 인원은 전체의 5%에 해당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토요타는 계약 해지된 이들이 새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현지법에서 정한 경제적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원에 대해 중국에서 경기 둔화로 신차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일본 브랜드에 대한 역풍이 거세진 것을 보여준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토요타의 상반기 중국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87만9400대에 그쳤다. 중국은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으로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강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곳이다.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전기차 열풍에 뒤늦게 뛰어 들어 라인개편과 비용구조 개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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