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나토 대사 “尹 대통령, 나도정상회의 참석해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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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방어, 해양 안보, 가짜뉴스 대응 협력"
美대사, 유정현 나토 대사 만나 안보 현안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서방 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미국 나토 대사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

줄리앤 스미스 나토 주재 미 대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유정현 주벨기에 유럽연합 대사 겸 나토대부 대사를 만났다며 이같이 전했다.

스미스 대사는 “윤 대통령이 다음 주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사이버 방어, 해양 안보, 가짜뉴스 대응 문제와 관련해 나토와 강화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유 대사와 공통된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며 유 대사와 나란히 촬영한 사진을 게시했다.

앞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도 이번 정상회의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들과 파트너십을 심화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참석을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한 이후 재차 유럽 방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나토 정상회의는 오는 11~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개최되며 스웨덴의 회원국 가입 결정이 이뤄질지가 최대 관심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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