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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고온’에 멕시코서 112명 숨지고 1559명 치료받아
뉴스1
업데이트
2023-06-29 10:39
2023년 6월 29일 10시 39분
입력
2023-06-29 10:37
2023년 6월 29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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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보건 당국이 지난 3월 이후 멕시코에서 ‘극한 기고온’으로 112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당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북동부 누에보레온주(州)로 총 64명이 더위로 목숨을 잃었다.
이 밖에도 타마울리파스주·베라크루스주·타바스코주·오악사카주·킨타나로오주·소노라주·캄페체주에서도 수십 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3월 이후 온열 질환 및 체온 관련 문제로 치료를 받은 이는 1559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CNN에 따르면 멕시코에서는 지난 열흘간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45도에 육박했다.
지난 27일 타마울리파스주 당국은 폭염으로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며 아메리코 비야레알 아나야 주지사는 폭염 대응 계획을 위한 실무 그룹 편성을 지시했다.
타마울리파스 보건 당국 관계자는 주 전역에 고온이 계속될 거라며 장시간 햇빛 노출을 피하고 시원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멕시코와 미국 남부에서 극한의 고온이 지속되는 이유는 ‘열돔 현상’ 때문이다.
열돔 현상은 지상 5~7㎞ 높이의 대기권 중상층에서 발달한 고기압이 정체하거나, 아주 느린 속도로 움직이면서 뜨거운 공기를 지면에 가두는 현상을 일컫는다.
열돔 현상이 발생하면 평균 기온보다 5~10도 이상 뜨거운 기온이 며칠 동안 이어진다.
CNN은 기후 위기로 인해 열돔 현상이 더욱 빈번해지고, 기온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비영리 기후과학 단체 ‘클라이밋 센트럴(Climate Central)’은 지난 14일 인간이 초래한 기후 변화로 인해 멕시코와 미국 남부의 기온이 극단적으로 훨씬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진단했다.
단체는 기후변화로 인해 이러한 극한 고온이 발생할 가능성이 최소 5배 더 높아졌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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