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덮친 토네이도…달리던 車도 번쩍 들려 ‘아찔’(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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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6월 2일 1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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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로 파손된 가옥과 차 뒷부분이 들리는 모습. 웨이보
토네이도로 파손된 가옥과 차 뒷부분이 들리는 모습. 웨이보
중국 북동부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수십 채의 주택이 무너지고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2일(현지시간)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0분경 카이위안, 푸신 등 랴오닝성 곳곳에서 거센 회오리바람인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이 토네이도로 현재까지 주택 60여 채가 파손된 것이 확인됐다. 또 부상자 1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토네이도 위력은 일부 누리꾼이 올린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게재된 영상에는 나무가 송두리째 뽑히고, 도로를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량의 뒷부분이 갑자기 번쩍 들리는 등의 모습이 담겨 있다.

랴오닝성을 비롯한 중국 동북 지역에서는 해마다 3월부터 5월까지 강한 바람이 분다. 다만 주택이 파손될 만큼 강한 토네이도가 발생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설명이다. 토네이도는 지표면의 습하고 더운 공기가 올라가다 상공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를 만나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당국은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랴오닝성 곳곳에서 발생한 토네이도. 웨이보
랴오닝성 곳곳에서 발생한 토네이도. 웨이보
랴오닝성 곳곳에서 발생한 토네이도. 웨이보
랴오닝성 곳곳에서 발생한 토네이도. 웨이보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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