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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성추문 입막음’ 의혹 트럼프 기소 내주로 연기될 듯
뉴시스
입력
2023-03-24 11:36
2023년 3월 24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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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입막음 시도 논란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사법당국의 기소가 내주로 미뤄질 예정이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 뉴욕시 맨해튼 대배심이 이날 소집됐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대비심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 사건과 관련 없는 또 다른 사건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의 대배심원들은 한 번에 여러 건의 사건을 심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WSJ은 전했다.
통상적으로 대비심은 금요일에 소집되지 않기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 결정은 이르면 다음 주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형사법상 대배심은 검찰이 중대한 범죄에 대해 공소를 제기할 경우 거쳐야 하는 단계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는 23명의 배심원 중 과반인 12명 이상이 찬성하면 가능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과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하는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의 입을 막기 위해 2016년 미 대선 직전에 회삿돈으로 13만 달러(약 1억 6918만원)를 주고 장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맨해튼 지검은 23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잠재적 기소와 관련해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요청한 통신, 문서, 증언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추진하는 것은 “전례 없는 검찰권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맨히튼 지검은 공화당 소속 하원 상임 위원장 3명에게 보낸 답장에서 “아직 결정되지 않은 지방검찰의 공소에 대한 전례 없는 조사”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네트워크에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사건을 조사 중인 엘빈 브래그 맨해튼 지검장은 민주당 지지자라며 “브래그는 압도적인 반대 증거에도 불구하고 멈추기를 거부한다”고 적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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