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세요?’…우크라이나 모델, 화장 전후 달라 ‘입국 거부’ 당해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2월 21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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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출신 모델이 화장을 한 채 촬영한 여권 사진과 화장을 지운 맨얼굴이 너무 달라 말레이시아 입국을 거부당했다.

영국 일간 더 선은 20일(현지시간) 모델 타티아나 린(24)의 ‘웃픈’ 사연에 대해 전했다. 연인과 함께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타티아나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세관에서 제지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타티아나는 “나는 방금 말레이시아에 도착했다. 세관은 여권과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로 나를 들여보내 주지 않고 있다”라고 밝히며 현지에서 촬영한 당시 사진을 함께 공유했다.

그러면서 타티아니는 “(맨얼굴이 여권과) 조금 다르긴 한 것 같다”라고 여유를 부렸다.

추가 신원 확인을 거친 후에 입국을 허가받은 타티아나는 SNS를 통해 말레이시아의 휴양지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익명의 여권 사진 전문가는 “눈매를 완전히 바꾸는 수준의 아이라이너나 태닝, 얼굴에 있는 피어싱 등이 여권을 인식하는 인공지능(AI)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해외여행을 간다면 여권 사진을 찍을 당시 하지 않은 화장과 피어싱은 제거하고, 태닝을 했다면 기초 화장품을 통해 피부색을 보정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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