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우크라에 7조1390억원 추가지원 발표

  • 뉴시스
  • 입력 2023년 2월 20일 2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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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汶雄) 일본 총리가 우크라이나전쟁 발발 1주년이 되는 오는 24일 주요 7개국(G7) 정상들의 온라인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고 NHK와 지지(時事)통신 등이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자민당 지도부 회의에서 G7 의장국으로서 오는 24일 온라인 정상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디.

그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온라인 회의에 초대할 것이라고 밝히며 “세계에 G7의 강한 결의를 보여주고, 오는 5월로 예정된 히로시마(廣島) G7 정상회담으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는 한편 일본 싱크탱크의 주최로 도쿄에서 열린 글로벌 포럼에서 러시아의 침공이 계속되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생활 지원이나 인프라 복구를 위해 새로 55억 달러(7조1390억원)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내일의 동아시아가 될지도 모른다는 강한 우려 때문에 결정적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러시아의 침략은 탈냉전 시대를 종식시키는 규칙에 기초한 국제질서 전체에 대한 도전이라면서 ”그래서 (러시아에)단호한 제재로 대응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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