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시간주립대서 총격사건…최소 3명 숨지고 5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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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14일 13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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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이스트랜싱의 미시간주립대학교 캠퍼스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여러 명이 부상당하고 최소 1명이 숨졌다고 보고됐다. 사진은 현재 도주 중인 용의자. (미시간주립대 경찰 트위터 갈무리)
13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이스트랜싱의 미시간주립대학교 캠퍼스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여러 명이 부상당하고 최소 1명이 숨졌다고 보고됐다. 사진은 현재 도주 중인 용의자. (미시간주립대 경찰 트위터 갈무리)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최소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0분쯤 미시간주립대에 총격이 있었다는 신고가 처음 접수됐다.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캠퍼스 사회과학대학 강의동인 버키홀 인근과 IM이스트 체육관 등 두 곳에서 총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움직임을 삼가고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라고 공지했다.

총격으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현재 도보로 도주 중인 용의자를 특정해 추적 중이다. 크리스 로즈만 미시간주립대 부경찰국장은 뉴욕타임스(NYT)에 용의자는 “빨간색 신발과 청재킷, 모자 차림의 키가 작은 흑인 남성”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캠퍼스 내 수업과 스포츠 등 모든 활동이 48시간 동안 취소됐다며 “다음날 캠퍼스에 오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미시간주립대는 디트로이트 북서쪽으로 약 145㎞ 떨어진 곳에 있으며 학생 5만 명이 다니고 있다.

한편 지난 2021년 11월 이스트랜싱에서 약 129㎞ 떨어진 옥스포드 고등학교에서도 대규모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총격 사건으로 4명이 숨지고 6명의 학생과 교사가 다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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