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양국의 고위 정부·군 지도자들을 만나 지역 안정을 발전시키고, 미국과의 국방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순방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보존한다는 공동 비전을 지원하기 위해 동맹국·파트너와 협력하겠다는 미국의 깊은 의지를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예방에 대해선 “구체적인 일정은 준비가 되면 제공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오스틴 장관을 연달아 면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스틴 장관은 다음달 예정된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DSC TTX)’ 준비 상황 파악 등을 위해 한국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핵 선제 사용’ 시나리오를 가정해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오스틴 장관을 만나 훈련 준비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한미동맹에 기반한 대북 확장억제 강화, 한미일 안보협력 등에 대한 의지도 재차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