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스티요 시깃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경찰청장은 현장에서 즉사한 폭탄 테러범이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자마 안샤룻 다울라’(JAD) 소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8시20분쯤(한국시간 오전 10시20분) 서자바주 반둥시 아스타냐르 경찰서에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오토바이를 탄 채 진입하려 했다.
인도네시아 국교는 이슬람교가 아니지만, 무슬림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다. 약 2억7000만 명의 인구 중 무려 87%가 이슬람을 믿는다.
이 때문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랫동안 이슬람 무장세력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JAD를 지난 2018년 불법단체로 규정한 바 있으며 같은해 5월에는 대(對) 테러법을 개정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