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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국제

네이마르 등 3명 감기증세에도…코로나 검사 안받아

입력 2022-12-05 10:25업데이트 2022-12-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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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대표팀 네이마르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한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아라비 SC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브라질 축구대표팀 네이마르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한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아라비 SC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을 앞두고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네이마르를 포함한 브라질 선수 3명이 감기 증세가 있음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회피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지난 1일(한국시간) 브라질 현지 매체는 네이마르, 안토니, 알리송 등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기침과 인후통 같은 감기 증상을 보였지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대표팀 의료진에 의하면 팀은 선수들에게 굳이 검사를 강제하지 않았으며, 검사가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 방역 규정에 따르면 PCR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5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만약 이들이 지금 확진되면 대한민국과의 16강전을 포함해 월드컵 본선 경기를 뛸 수 없는 것이다. 다만 선수가 감기 증상을 보여도 코로나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할 의무는 없다.

브라질 대표팀은 선수들의 감기 증세가 카타르의 날씨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카타르는 무더운 날씨 탓에 경기장에 수많은 에어컨을 설치했는데, 뜨거운 햇볕으로 건조한 상태에서 차가운 에어컨 바람이 부니 감기 증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안토니는 브라질 ESPN과 인터뷰에서 “며칠 동안 컨디션이 나빴다. 특히 목이 아파 고생했다”며 “100% 컨디션을 위해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시티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G조 1차전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브라질 축구대표팀이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시티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G조 1차전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질 대표팀을 전담 취재하는 브라질 ‘제로 호라’지의 레오르나두 올리베이라 기자는 국내 스포츠 매체 OSEN을 통해 “네이마르가 최근 감기에 걸려 열이 났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에어컨 바람이 너무 세서 단순한 감기에 걸린 것이다. 지금은 약을 먹고 좋아졌다. 그의 코로나19 감염은 가짜뉴스다. 그게 사실이면 브라질 전체가 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6일 새벽 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974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을 상대로 16강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에서는 발목 부상으로 최근 두 경기 모두 결장했던 네이마르의 출전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25일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상대의 태클에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후 2, 3차전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치료에 집중했지만 16강전 출전 여부는 아직까지 불투명하다.

치치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4일 16강 사전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의 출전은 오후 훈련을 보고 결정할 것이다. 지금 확실하지 않은 정보를 말해 거짓말쟁이가 되고 싶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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