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건강검진 질문에 “내가 검진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 뉴시스
  • 입력 2022년 11월 25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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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자신의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워싱턴이그재미너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낸터킷 섬에서 추수감사절 연휴를 보내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지역 소방관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언제 건강검진을 받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냐”고 반문하면서 “내 건강검진 일부는 이미 끝났고 나머지는 올해 말까지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 건강 이상설이 종종 제기되는 가운데 자신의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우회적으로 피력한 셈이다.

앞서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건강하고 활동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의시의 진단”이라며 “대통령은 앞으로 몇 달 안에 건강검진을 받을 것이며 그 결과는 작년과 같은 방식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은 지난 20일 80세가 되면서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이 됐다. 그는 차기 대선 도전 의사를 수차례 밝혔지만, 민주당 일각에서는 그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그의 출마에 부정적인 응답이 더 많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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