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3기 지도부들과 지방 시찰…농촌 현대화 강조

  • 뉴시스
  • 입력 2022년 10월 29일 2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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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기 지도부를 이끌고 지방 시찰을 이어갔다고 29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26~28일 산시성 옌안시와 허난성 안양시를 방문해 농업 관련 현장을 둘러봤다. 현장 방문에는 딩쉐샹·류궈중·루양성·자오이더 등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수행했다.

시 주석은 산시성 옌안의 과수원을 시찰한 자리에서 사회주의 현대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데 가장 어렵고 무거운 임무가 여전히 농촌에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옌안 중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선 학생들에게 사회주의 건설자이자 후계자가 되겠다는 뜻을 세워 ‘홍색 유전자’가 계승되도록 독려했다.

허난성 안양에서는 훙치(紅旗) 운하 기념관을 방문했다. 운하 유역 인근 관개 시설을 둘러보고 생태환경 개선에 대해 강조했다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한편 시 주석이 찾은 산시성 옌안은 중국 공산당의 ‘혁명 성지’로 알려진 곳이다. 집권 3기 출범 후 이곳을 가장 먼저 찾은 것은 혁명정신을 되새기고 자신의 권위와 위상을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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