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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마라도나 ‘신의 손’ 골 만든 축구공 경매에…48억 예상
뉴스1
업데이트
2022-10-14 14:33
2022년 10월 14일 14시 33분
입력
2022-10-14 13:16
2022년 10월 14일 1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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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장면 - BBC 갈무리
마라도나가 ‘신의 손’으로 불리는 골을 넣을 당시 축구공이 경매에 나온다고 영국 BB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라도나의 신의 손 골은 세계 축구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할 정도로 유명한 골이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8강전에서 영국과 아르헨티나가 맞붙였다. 당시 마라도나는 날아오는 공을 머리 대신 손으로 밀어 넣었다. 지금이라면 비디오 판독을 했겠지만 당시는 비디오 판독이 없었고, 주심은 골로 인정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를 2-1로 이겼고, 결국 멕시코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마라도나는 이후 “내 머리와 신의 손이 함께 만들어 낸 골”이라고 말해 손을 썼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이후 ‘신의 손’ 골이라는 말이 대유행했다.
바로 그 축구공에 경매에 나왔다. 당시 주심이었던 튀니지 출신 알리 빈 나세르가 그 공을 보관하고 있다 최근 경매에 내놓은 것.
그는 “이 공은 세계 축구 역사의 일부며, 세계와 공유할 적기”라고 말했다.
이번 경매는 카타르 월드컵 특별 이벤트의 일환으로 11월 16일 실시된다. 주최 측은 값이 250만~300만 파운드에 이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당시 경기에서 마라도나 입었던 유니폼은 지난 5월 경매에서 740만 파운드(약 119억)에 팔렸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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