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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도, ‘불법 증축’ 쌍둥이 타워 철거…9초 만에 와르르 붕괴
뉴스1
업데이트
2022-08-29 14:40
2022년 8월 29일 14시 40분
입력
2022-08-29 14:40
2022년 8월 29일 1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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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캡처
인도에서 건축 규정을 위반한 건물 두 동이 폭탄으로 철거됐다.
로이터통신과 NDTV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인근 노이다 지역에서 불법으로 증축된 건물 두 동이 철거됐다. 103미터에 달하는 쌍둥이 타워가 철거되는데는 불과 9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날 오후 2시30분께 철거를 위해 3.7톤(t) 이상의 폭발물이 사용됐으며 소방당국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인근 아파트 주민들 5000여명을 10시간 가량 대피시켰다.
인근 주민은 “공기가 독성을 띠게 될 것이고 건강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최소 24시간 동안은 폭발 현장에서 떨어져 있고자 한다”고 말했다.
당초 개발자들은 부지에 건물 14개를 9층 규모로 지으려 했으나 이 계획은 30여층 규모의 2개동으로 수정됐다. 나머지 부지에는 정원 등이 지어졌다. 이후 9년간의 법정 다툼이 벌어졌고 대법원은 지난해 철거를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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