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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국제

美, 20대 男 의사당 차량 돌진…총격 후 극단 선택

입력 2022-08-15 11:24업데이트 2022-08-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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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14일(현지시간) 한 20대 남성이 국회의사당 인근에 설치된 바리케이트로 돌진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께 한 남성이 운전한 승용차가 국회의사당 부근인 워싱턴 이스트 캐피털 스트리트 NE와 2번가 SE 사이의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해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향해 돌진했다.

해당 남성은 바리케이트 충돌 직후 차에서 내려 허공을 향해 여러 차례 총을 발포했다. 그는 경찰이 다가오자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대응 사격을 하지 않았고, 추가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건 당시 하원과 상원은 모두 휴회 중으로 국회의사당에서 있던 사람은 경비원과 외곽 경비를 하는 경찰 외에는 거의 없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남성은 델러웨어 주(州)에 거주하는 리처드 요크 3세(29)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플로리다 마러라고에 있는 자택 압수수색 실시 후 정부 관련 건물에 대한 공격과 테러 가능성에 관해 경고한 상황에서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월6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태 뒤, 그 해 4월 남성 용의자가 검문소를 차량으로 들이받아 경찰관 2명이 사망한 사건을 연상케 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톰 망거 경찰 국장은 “요크의 범죄 이력 조회 결과 지난 10년 간 범죄 이력이 존재했다”면서도 “하지만 의사당 난입 사건과의 직접 연관성 여부는 명확치 않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특정 의원을 노린 건 아닌 것 같다”면서 수사관들이 범행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그의 배경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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