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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쇼핑몰 총격 3명 사망·3명 중태…22세 용의자 체포

입력 2022-07-04 09:02업데이트 2022-07-0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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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의 한 쇼핑몰에서 3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격으로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것으로 드러났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소렌 토마센 코펜하겐 경찰청장은 “코펜하겐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3명이 숨졌고, 3명이 중태에 빠졌다”며 “용의자는 22세 덴마크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용의자는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며, 월요일(4일) 판사의 심문을 받게 될 것”이라며 “범행 동기는 불분명하지만, 테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시내 공항에서 가까운 쇼핑몰 더필즈 내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총격이 시작될 당시 100여 명의 인파가 쇼핑몰 출구로 달려가는 등 소동이 발생했다.

오후 7시30분부터 쇼핑몰 주변의 도로와 지하철이 폐쇄됐고, 헬리콥터가 출동했다. 중무장한 경찰들이 출동해 주민들이 우회하도록 안내했다.

한 목격자는 “사람들은 처음에 도둑인 줄 알았다. 그런데 갑자기 총성이 들렸다. 범인은 천장이나 바닥이 아닌 군중을 향해 총을 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도 “갑자기 10발 정도의 총성이 들렸고, 화장실로 대피하기 위해 뛰었다”며 “두 시간 동안 쇼핑몰에 숨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저녁에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 해리 스타일스가 인근 로열 아레나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다. 로열 아레나는 총격이 벌어진 더필즈와 1㎞도 채 떨어지지 않았다.

공연 주최 측에서는 총격 직후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비난이 쏟아지자 공연을 취소하겠다고 발표했다.

해리 스타일스도 “우리 팀은 코펜하겐 쇼핑몰 총격 사건으로 매우 충격받았다”며 “사건에 연루된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지난 2015년 2월 이슬람교도의 총격으로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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