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총리 “상하이 지역사회 전파 조속히 차단해야”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29일 09시 46분


코멘트
지난 5월 17일 베이징 소재 중국농업대학을 찾은 쑨춘란 부총리가 대학 졸업생의 취업 캠페인 등 고용 활동 점검을 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중국 상하이에서 제한적 개방을 결정하기 위한 코로나19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 쑨춘란 부총리는 ‘사회면 제로 코로나(지역사회 확산 통제)’를 조속히 실현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29일 관차저왕 등에 따르면 쑨 부총리는 27~28일 상하이를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한 자리에서 “상하이시는 사회면 제로 코로나19를 강력하고 조속히 추진해야 하고 코로나19와의 힘든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쑨 부총리는 “동태적 제로 코로나 총체적 방침에 대해서는 조금이라도 망설이거나 동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상하이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시작된 이후 중국 공산당과 중앙정부는 정치국원이자 방역 담당 부총리인 쑨춘란을 상하이에 파견해 중앙의 방침을 전달해 왔다.

상하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통제 강도가 완화될 조짐이 나타났다.

앞서 지난 27일 상하이시 보건당국은 ‘사회면 제로 코로나’를 달성한 지역에 대해 ‘제한된 인원, 제한된 지역, 제한된 활동’을 실시하고,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는 엄격한 봉쇄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하이시 당국은 30일까지 항원 검사와 유전자증폭(PCR)검사를 결합한 방식의 전수검사를 한 뒤 검사 결과에 따라 제한적 개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